봉산동 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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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나라의 길흉화복을 점친 신비의 상록수
이 나무는 약460년 전 강화 최씨의 최완이 조선 중종 때 낙향하여 이 마을에 정착한 후 그의 아들 중용이 심었으며, 향기가 신비하고 잎은 상록수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 향나무가 무성하면 길조, 고사의 형태가 나타나면 불길했다고 한다. 향나무는 지상 50cm에서 갈라진 가지와 원대가 서로 꼬이면서 동쪽을 향하여 비스듬히 자라다가 2m 높이에서 가지가 동서로는 11.2m, 남북으로 11m 내외로 퍼져있다. 밑부분의 둘레는 2.69m로 위로 올라갈수록 가지가 얽히고 설키면서 용이 서려있는 것 같고 모양은 마치 우산을 펼친 것 같으며 그 주위에는 100여명이 둘러앉을 만큼 넓다.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이 보살펴온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천연기념물 제321호)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 128